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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 피합병사 동성하이켐 실적 성장 전망에 '방긋'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3 15:00

수정 2015.04.23 15:00

중견 지주회사인 동성홀딩스가 계열사 동성하이켐의 올해 실적 성장 전망에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피합병사 동성하이켐의 실적이 동성홀딩스 직접 수익으로 인식되면서 수익성 및 재무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성홀딩스와 합병을 앞둔 동성하이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14억원, 195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납부에 따른 일시적 실적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전년 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은 29% 상승한 수치다.

앞서 동성홀딩스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대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성홀딩스의 계열사 및 자회사를 비롯한 동성그룹의 중장기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동성홀딩스의 동성하이켐 흡수합병 관련 배경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동성홀딩스가 순수 지주회사에서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한 가운데 기업 지배구조 개편 및 우량 계열 상장회사간의 재무적 역량 통합에 따른 향후 계획 등에 관한 설명이 열리게 된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동성그룹이 추진해온 사업성과 및 향후 성장추진 전략과 더불어 경량화 신소재 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해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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