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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 증상, 청소년 10명중 8명 비타민D 결핍… ‘구루병, 골연화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4 09:22

수정 2015.04.24 09:22

비타민D 결핍 증상, 청소년 10명중 8명 비타민D 결핍… ‘구루병, 골연화증’

비타민D 결핍 증상비타민D 결핍 증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안나 부원장 연구팀은 지난해 1년 동안 전국 332개 의료기관에서 SCL에 의뢰한 소아청소년 1만372명의 비타민D 결핍률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15~20세 청소년 10명 중 7~8명은 비타민D 결핍 증세를 보이고 있다.비타민D 결핍증은 대표적으로 ‘구루병’, ‘골연화증’ 등으로 잘 알려진 뼈의 변형, 또는 성장장애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데, 부족할 경우 칼슘과 인이 충분히 뼈에 축적되지 않아 뼈가 약해지고 결국 휘거나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이외에도 비타민 D의 심한 결핍은 심장혈관계 질환, 비염, 인지 장애,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 얼굴과 팔, 손 등에 5~10분 남짓 햇볕을 쬐도록 신경써야 한다. 그러나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오랫동안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연어나 우유, 계란 노른자, 고등어, 버섯 등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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