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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동 진황도로 보도 신설 확충합니다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4 09:28

수정 2015.04.24 09:28

진황도로
진황도로

서울 강동구가 관내 천호동에서 둔촌동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2.6㎞의 진황도로 중 둔촌동 신성아파트에서 동남로까지 약 370m 구간의 보도 신설(확충)하는 진황도로 개설(확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진황도로는 현재 폭 8~9m의 왕복2차로로, 인근 둔촌주공아파트 및 둔촌동 일대 지역주민의 동남로 및 서하남IC 진입을 위한 주요 접근로로 이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인접한 일자산공원 활성화와 도시텃밭(주말농장) 조성에 따른 도보 접근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현재 1m 폭의 보도로는 증가 추세인 보행 수요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다. 또 마주 걷는 보행자 간의 충돌,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와 걷는 등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커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동구는 이러한 문제점과 향후 지하철 9호선 개통(2016), 동남로 확장계획 등 진황도로 주변 여건변화를 고려해 진황도로 개설(확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국비지원요청을 시작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설계 시에는 협소하고 열악한 현행 보행환경의 대대적인 개선 방안과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로 접속부의 효율적인 교차로 개선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토지보상 추진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진황도로 개설(확장)을 통해 지하철 9호선 개통과 더불어 둔촌동 일대 교통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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