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朴대통령, 상파울루 안착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5 08:09

수정 2015.04.25 08:14

【(상파울루)브라질=정인홍기자】 브라질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마지막 방문지인 상파울루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인 브라질과 무역, 투자 확대 등 창조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 대통령은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간 기업인 교류 확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상파울루는 약 2000만명이 거주하는 남미 최대의 도시이자 브라질 경제의 중심지로 브라질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4만9000여명의 대다수인 4만6000여명의 교민이 살고 있다. 교민들은 주로 봉헤치로와 브라스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면서 의류봉제업에 종사하고 있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순방은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지구 반대편 중남미까지 확장, 환태평양 정상외교를 완결하는 한편 기회의 대륙으로 불리는 중남미 국가들과 고부가가치 창출 파트너십, 공동시장 구축의 파트너십, 지식과 경험 공유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정열의 대륙인 중남미에서 한류 붐을 확산시키고 양국 국민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면서 중남미 대륙이 우리와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새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끝으로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haenen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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