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브라질 측에서는 파울루 스카프 상파울루산업연맹 회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본 세션에서는 양국 기업인들은 에너지와 인프라,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조세 아우구스토 코헤야 상파울루산업연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은 '브라질 경제와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 발표를 통해 "브라질도 이제는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브라질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한-브라질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과 브라질과의 협력'을 진의한 현대자동차 상무가 '자동차 산업을 통한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럿이서 같은 꿈을 꾸면 그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는 브라질 명언처럼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갖은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제2의 경제기적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