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꿈꾸는 청년가게'는 지난 26일 신촌 연세로에서 '신촌문화마켓'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전했다.
'신촌문화마켓'은 신촌역부터 시작하는 연세로 차없는 거리에서 50여 개의 청년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성황리에 치뤄졌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꿈꾸는 청년가게' 관계자는 "완연한 봄날씨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직업 체험 코너, 캐리커쳐 체험, 목공 DIY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문화창작자들의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 3의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3D 프린팅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시중 제품의 약 10분의 1 가격의 '전자의수'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는영화 '아이언맨'의 슈트를 1대1 실물 크기로 만든 김동현씨는 '당신도 아이언맨이 되고 싶은가?'라는 강연을 진행한 후 직접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해 포토 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꿈꾸는 청년가게' 관계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가나 재능기부를 통해 제 2의 창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등 다양한 청년기업들이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1년에 두번씩 서대문구청과 함께 신촌문화마켓을 열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신한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꾸는 청년가게'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기업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기업 제품 공동 전시판매장으로 신촌점과 명동점을 운영 중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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