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 실적 이끌 '히든 카드'] 포스코/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솔루션 마케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27 17:17

수정 2015.04.27 17:17

포스코 월드프리미어 제품
포스코 월드프리미어 제품

포스코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잡고 있는 '히든카드'는 '솔루션 마케팅'이다. 솔루션 마케팅이란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과 영업지원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급, 고객의 가치경쟁력을 강화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 강화를 위해 연구소 내 고객이용기술 인력을 철강산업본부로 이동시켜 조직을 신설했다. 연구원과 현장 직원이 머리를 맞대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경청하고 빠른 시간 내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23개 테크니컬서비스센터(TSC)를 고객과 근접한 위치에서 운영해 실시간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4개 지역에서 TSC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는 해외에서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 6개 지역, 인도 3개, 일본 4개, 동남아 4개, 미주 2개 등 전 세계 23개 지역에서 TSC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월드프리미어(WP) 제품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제품 판매 5000만t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수익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33.3%이던 WP 제품 점유비율을 올해는 3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