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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와 행사가 넘쳐나는 5월, 상황별 추천 카메라는?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1 10:57

수정 2015.05.01 10:57

올림푸스 OM-D E-M5 Mark II
올림푸스 OM-D E-M5 Mark II

나들이와 가족행사가 넘쳐나는 5월을 맞이해 새롭게 카메라를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있다. 올 봄 업계에 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각각이 내세운 특징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카메라의 특징을 잘 살려 상황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카메라를 고르는 것이 현명한 구매를 위한 첫걸음이다.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을 위한 제품은?

1일 업계에 따르면 날씨가 화창해 야외활동이 활발한 5월을 맞이해 충격에 강한 아웃도어 특화제품이나 손떨림방지 기술 특화제품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날씨인데다 자녀들의 운동회와 같은 행사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봄 발표된 '올림푸스 OM-D E-M5 Mark II(이하 E-M5 Mark II)'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손떨림 방지기술로 동영상 촬영 기능을 대폭강화한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로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방지 기술을 더욱 강화했다. 장착 렌즈에 관계없이 어두운 곳이나 저속 셔터 스피드, 망원렌즈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 시에도 탁월한 손떨림 보정을 지원한다.

올림푸스가 선보인 아웃도어용 특화카메라인 'STYLUS(스타일러스) TG-860(이하 TG-860)'도 주목할 만하다. TG-860은 틸트형 액정과 21mm 초광각 렌즈를 갖췄으며 방수 성능은 수중 15m까지 가능하다. 또한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한 충격방지 기능과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는방한 기능을 갖췄으며, 100kg의 하중도 견딜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스포츠 캠 모드'는 역동적인 아웃도어 활동 중에도 최적의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니콘 D5500
니콘 D5500

■가족행사에 어울리는 제품은?

5월은 가족의 달인만큼 가족행사도 많다.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과 같은 다양한 가족행사에 일반적으로 쓰일 수 있는 니콘의 '아빠카메라'가 각광받고있다. 휴대성과 편의성, 고성능을 강조하며 '아빠 카메라'라는 애칭을 얻은 니콘D5300의 후속제품인 D5500은 몸체는 더 가벼워지고 기능은 확장됐다.

특히 터치 패널 기능으로 DSLR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간단하게 쉽게 설정들을 선택하고 쓸수 있다. 자동 장면 설정기능 역시 초보자를 위하 유용하다. 인물·풍경·스포츠·클로즈업·야경인물 등 16가지 종류의 모드는 사용자가 DSLR 조작에 익숙치 않아도 피사체의 밝기·색정보 등을 상세하게 분석한 후 자동 노출·오토 화이트 밸런스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후지필름 X-A2
후지필름 X-A2

■나홀로 여행족을 위한 제품은?

연휴가 많은 5월인만큼 휴가를 내고 홀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많다.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셀카 특화' 카메라를 추천할 만하다. 후지필름은 올봄 셀카에 특화된 미러리스 X-A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패션소품으로 들고다니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바디 크기도 스마트폰 크기 정도로 휴대성은 좋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셀카특화 상품인 만큼 셀카 촬영을 위한 175도 틸트 LCD를 채용했으며 LCD를 완전히 올리면 눈 검출 AF 모드로 전환되어 피사체의 눈에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특히 후지필름 고유의 6종 필름시뮬레이션 모드를 비롯해 아트필터, 다중노출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점 역시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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