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계산업진흥회, 북미시장 개척단 파견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1 11:39

수정 2015.05.01 11:39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해양플랜트기자재의 북미지역 수출증대를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휴스턴, 캐나다 토론토 등 2개 지역에 북미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에이스브이, ㈜오에스씨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12개사가 참가한다. 각 지역 EPC(설계·조달·시공)업체 구매담당자 및 현지 에이전트들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벤더등록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또 개척단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해양기술박람회(OTC)를 참관, 해양플랜트기자재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유력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OTRA 현지무역관은 박람회 참가업체 중 우리 기업의 생산품목에 맞는 수요업체를 사전에 선별해 상담일정을 마련했다. 해양플랜트산업 교류협력 세미나인 '오프쇼어 코리아 포럼(Offshore Korea Forum)'에도 참석해 현지 유력기업인 플루어(Fluor), 쉘(Shell) 등으로부터 협력방안에 대한 설명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캐나다에서는 개척단 참여기업별로 유력 수요업체를 직접 방문해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발효된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KOTRA가 마련한 'FTA 활용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캐나다는 석유매장량 세계 3위, 셰일가스 및 셰일석유 매장량 세계 7위의 자원 부국이다. 우리와는 2014년 9월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기술협력 양해각서(MOU)체결, FTA 발효 등으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양플랜트기자재에서 우리나라 업체의 국제경쟁력과 수출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 수출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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