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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가수인데 6년간 방송활동 못해"...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화제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1 15:31

수정 2015.05.01 15:31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 캡쳐 이미지.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 캡쳐 이미지.

시아준수의 6년만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화제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30일 밤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시아준수가 6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1일 밝혔다.

씨제스에 따르면 방송 전부터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는 'EBS 온에어' '스페이스 공감' '김준수'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방송 직후 시아준수의 완벽한 라이브와 관객과의 교감, 그의 진심을 고스란히 담긴 공연에 대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시아준수의 공연은 섭외부터 출연 확정, 방청 신청에 이어 녹화가 진행되는 과정만으로도 국내외를 뜨겁게 달궜다. 시아준수는 "소극장 공연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뤄 너무 좋다"며 설렘을 전했다.
시아준수는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곡들과 드라마 OST, 뮤지컬 넘버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로 표현했다. 스페이스 공감 무대를 위해 특별히 어쿠스틱하게 편곡한 '꽃' 무대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시아준수는 마지막 앵콜곡인 '오르막길'을 소개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시아준수는 "6년간 방송 활동을 못하면서 가수로서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함께 묵묵히 이 길을 걸어 와 준 팬분들이 계셨기에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을 하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제가 이 무대에 서기까지 한발 한발 걸어왔던 길을 부르겠다"며 공연을 마쳤다.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아준수의 라이브 영상이 확산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6년 만에 방송에서 만날 수 있었던 XIA, 방송 보는 내가 다 짠해서 눈물이 나네" "데뷔 12년 차 아티스트의 올바른 예를 고스란히 보여준 듯,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팬들과의 교감에 절로 감동!" "왜 김준수, 김준수 하는지 알게 한 방송.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수는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을 끝으로 솔로 3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데스노트'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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