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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그릭요거트 매출 수직상승

파이낸셜뉴스

제품 진위 논란 방송 후 빙그레·일동후디스 제품 판매량 최대 200% 증가

지난 한 달새 업체별 그릭요거트 판매량은 두 배가량 늘어나는등 그릭요거트 시장이 성장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그릭요거트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매달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 '국내 그릭요거트는 가짜'라는 취지의 TV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에도 그릭요거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방송 직후인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26일까지 총 43일간 그릭요거트 매출를 집계한 결과 앞선 43일(1월 31일~3월15일)과 비교해 3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웰빙 열풍에 올들어 그릭 요거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었다"며 "방송이 나가면서 노이즈 마케팅 효과로 매출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릭요거트 판매량도 실제 늘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그릭요거트 제품 '후디스 그릭'은 지난 3월 판매량이 전달대비 200%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달까지 이어져 전년동기 판매량을 웃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빙그레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그릭요거트 '요플레 요파'도 4월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잠정집계하고 있다. 빙그레는 늘어나는 그릭요거트 수요에 따라 이달 초 기존의 플레인, 블루베리, 딸기 등 세 가지 맛 제품 이외에 유당 외에는 아무런 당첨가를 하지 않은 '요플레 요파 베이직'도 함께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그릭요거트가 차지하는 규모는 아직은 미미하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문희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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