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경복궁 흥례문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4 09:13

수정 2015.05.04 09:13

미디어 파사드 전야제
미디어 파사드 전야제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오후 9시와 9시 30분에 경복궁 흥례문 일대 야경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인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궁, 빛으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궁궐을 지키는 용이 남겨준 아름다운 '빛'의 탄생과 시련, 극복 등을 표현하게 된다.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불꽃처럼 피어올랐던 조선 왕조 600년의 유구한 역사가 우리 눈앞에 빛처럼 찬란히 되살아나듯 흥례문 일대를 수놓는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이미지를 전달했던 기존과는 달리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극적 표현을 가미하여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기존 건물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방식이 아닌 건물의 형태를 최대한 살리도록 구성하여 입체감을 극대화하였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첫 회를 맞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시내 4대 궁과 종묘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궁궐을 방문하면 다채로운 행사들을 만끽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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