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fn사건사고] 인터넷 도박자금 위해 상가털이.. 20대 검거

신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04 10:58

수정 2015.05.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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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도박자금 위해 상가털이.. 20대 검거

서울 강북경찰서는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심야시간대를 노려 상가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이모씨(29)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 일대 식당과 커피전문점 13곳을 돌며 총 480여 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동대문의 의류판매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인터넷 도박에 빠져 제2금융권과 친구에게 7000만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된 후 도박 자금을 마련하고 빚을 갚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상가털이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달 27일 단 1시간 동안 상가 4곳에 들어가 총 145만원을 훔쳤지만 3시간 만에 이를 모두 탕진하는 등 도박중독 증세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도박을 했던 인터넷 도박 사이트의 위법성 여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한강서 국제멸종위기종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는 3일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인근 한강에 상괭이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몸 길이 1.1m의 이 상괭이 사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상괭이 사체가 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약 보름 전인 지난달 15일에도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인근에서 한 차례 발견됐다.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국제멸종위기종 돌고래로 서해안 등지에 약 6만 마리가량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경찰대는 상괭이 사체를 한강관리사업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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