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국토청·김해시 손잡아 예산 58억원 줄였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과 경남 김해시(시장 김맹곤)는 각각 건설하기로 계획했던 도로터널과 송수터널을 함께 건설하기로 협약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국도 58호선 김해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 구간의 삼계터널과 김해시 송수터널 건설계획이 가깝게 계획돼 있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김해시와 국도 58호선 삼계터널 내에 송수관로를 매설하기로 상호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58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절감되는 사업비는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도로공사의 동(洞)구간 보상비로 모두 투입된다.

이번 협약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 결과로 국민의 혈세 낭비를 줄이는 좋은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도 58호선 무계-삼계 도로공사는 지난 2008년 3월 착공했으나 그동안 김해시가 보상비를 확보하지 못해 보상을 미루고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송수관로 사업비를 아껴 도로공사 보상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지연되던 도로공사도 정상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남권 지방자치단체 등과 각종 사업비 절감과 공사 정상화 추진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긍정적으로 검토, 반영해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