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경제 성장 속도 괴리율 ↑"
신흥국 간 경제 성장 속도에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증권 손동현 연구원은 6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일부 신흥국 경기 우려가 지속되고, 브라질은 신용등급이 추가 강등됐다"며 "중국은 유동성 완화 정책이 증시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신흥국 시장 증시는 7.4% 상승하며 선진국 증시를 앞섰다. 그러나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자원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재정수입의 50% 이상이 원유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 및 베네수엘라의 경우 연초 이후 여전히 부도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동남아 국가의 경상수지 악화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Fitch는 4월 브라질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강등했다. 반면 인도의 경우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고 소비 및 투자 제반 지표들이 빠른 개선세를 보이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 1%포인트 인하를 단행하면서 과열상태인 증시에 추가 상승동력이 제공됐고 최소 1조 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중국 경제성장률은 5분기 연속 둔화되고 기업실적에 대한 확실성도 부족한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잇따라 실시될 것으로 전망돼 조정폭에 대한 부담자체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