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는 웹 또는 모바일 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 기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국제선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유인 체크인카운터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를 통해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쉽고 빠르게 수하물 위탁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공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프로그램 연계,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며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4대(아시아나항공 M카운터 2대, 대한항공 A카운터 2대)를 설치한 후 지난달 2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안에 셀프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셀프서비스 존에는 셀프체크인 기기 12대와 더불어 자동수하물위탁 기기 10대가 설치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성각 운영본부장은 "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도입으로 사전 여행준비부터 탑승수속, 수하물위탁, 출국심사에 이르는 출국절차 전 단계 자동화를 완성했다"면서 "이를 통해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출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스마트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