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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필리핀 지점 설립인가 받아
IBK기업은행은 필리핀 중앙은행(BSP)로부터 지점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전산구축 등 지점설립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경 마닐라지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국내은행은 외환은행이 유일했다. 외환은행은 필리핀 마닐라와 클라크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말 금융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은행법 개정을 통해 외국은행 지점 설립을 허가했다.
20년만에 국내 은행들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앞선 지난 3월에는 신한은행이 필리핀지점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중앙은행에 IBK의 중소기업금융 모델을 적극 홍보해 설립인가를 받게 됐다"며 "필리핀 진출 한국기업은 물론 필리핀 현지기업에도 중소기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무소를 설치했으며, 4월 인도 뉴델리에 지점을 개점하는 등 중소기업 진출이 활발한 아시아 시장에 영업망을 확대해 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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