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루비니 "美 금리 인상해도 시장혼란 없을 것"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 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시장에 큰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주장했다.

경제계의 유명한 비관론자인 루비니 교수는 12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미 수차례에 걸쳐 예고했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금리 소요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때 장기 금리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단기적으론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미국과 유럽의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로 유동성이 높은 단기 국채 수요를 늘리면서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루비니는 설명했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거품을 경계했다.

루비니 교수는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일본 등의 양적완화 정책이 거품을 조장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평균치를 웃돌고 있고 특히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바이오테크·BT) 부문 주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상승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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