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세계 일류의 꿈과 도전을 바탕으로 '영도다운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과 장인기업 영도의 꿈을 담아 새로운 천년을 약속하는 화장품 제조 판매사업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류병선 ㈜영도벨벳 회장<사진>은 세계 유일의 벨벳 전문 전시관 '영도다움'(대구시 중구 공평로4길)에서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50년 장인정신으로 또다른 변화의 중심이 될 ㈜영도코스메틱의 뉴브랜드 '연비아'(然飛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영도코스메틱은 한국화장품 연구, 개발, 제조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코스맥스㈜와 손잡고 특화된 기술력과 안전한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맑은 자연으로의 비상이라는 뜻을 담아 브랜드 '연비아'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에서 소비자로 직접 이어지는 혁신적인 유통의 메카 영도코스메틱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전국 지역별 경제활성화에 일조하고 고용창출의 극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한류문화의 중심에 있는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통해 벨벳 수출의 거점을 활용, 화장품 수출의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은 물론 미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그리고 도전적인 수출 확대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는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벨벳 영도가 생산하는 화장품 '연비아'에 대한 자랑도 빼먹지 않았다. 류 회장은 "연비아는 '비싼 모델, 비싼 광고가 아닌 비싼 성분, 비싼 피부과학기술'로 만든 최상의 품질과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이 핵심 포인트"라며 "이를 통해 나눔의 공유, 성공의 공유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1세기에는 기업도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한 축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한 그는 "기술력과 역동성을 갖고 뭔가 다른 결과를 얻기 위해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임할 때 국가도 기업도 구성원들의 성공 공유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영도벨벳이 오직 한길, 벨벳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것처럼 '연비아'도 이같은 노력과 기술개발로 글로벌 '연비아'로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류 회장은 "영도코스메틱은 한사람이 꿈을 꾸는 공간이 아닌 모두가 함께 꿈을 나눠가는 착한 사람이 일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그렇게 자리할 것"이라며 "글로벌을 지향하는 희망 나눔 영도에서 성공 공유의 꿈을 이뤄가는 많은 영도의 가족을, 행복에 겨운 모습으로 그렇게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에서 '쓰리 이글스 벨벳'으로 불리는 영도벨벳은 대구의 작은 섬유업체(메리야스 제조)로 시작했다. 구미공단으로 이전하며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벨벳을 국산화해 수출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며 최신형 직기 150대를 갖추고 제품개발과 생산을 들어갔다. 지금은 제직부터 염색,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구미공장에서 일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3년 400만달러(약 41억원) 상당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1억달러(약 102억원)를 목표로 잡을 만큼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기업이다. 매출의 90%가 수출이며, 유명 해외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버버리', '자라' 등에서도 영도벨벳 원단으로 옷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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