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핵협상 심의법, 美 의회 최종 통과 30일간 심의·검토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원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의회가 이란 핵협상 결과에 대한 심의와 거부 권한을 갖는 내용의 이른바 '이란 핵협상 의회심의법'을 통과 시켰다. 찬성 400표, 반대 25표로 압도적인 표차다.

지난 7일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까지 통과한 이 법안은 백악관에 제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법안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 의회는 핵협상 최종 합의안에 대해 30일 동안 심의.검토해 필요하면 합의안을 거부할 수 있다. 심의기간에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임시로 해제할 수 없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주) 하원 외교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가 잘못된 협상을 하지 않았는지 의회가 잘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하원은 또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금융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423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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