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지원
발전 설치비 50% 지급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아파트 베란다의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 시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발전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만 가구(2.5MW)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우수 아파트 두 곳(200가구)을 선정,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구·군과 시민단체, 주부교실 등을 통해 내달 30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 2016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남향의 안전한 아파트 베란다 구조에 250W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시 80만원의 설치비 중 절반인 40만원 정도를 지원, 본인 부담금 40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남향 아파트 베란다 구조에 250W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면, 900ℓ 양문형 냉장고 1대의 연간 소비량(300kWh)을 생산해 월평균 1만 3000원, 연간 16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3∼7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고, 발전기의 내구연한(15∼20년)을 감안하면 24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측했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 지난해까지 단독주택에 대해 1835가구(태양광 1588, 태양열 239, 지열 6, 연료전지 2)를 보급 지원했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아파트 베란다 소형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의 생산과 절약을 생활화하길 바란다"며 "이 사업을 2016년부터 본격 추진,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