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됐으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장미의 개화시기가 빨라져 올해는 5월 중순으로 앞당겨 개최된다.
'품격 있고 따뜻한 장미 도시 울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장미축제는 총 7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점등행사가 장미계곡 이벤트 마당에서 열린다.
또 특별프로그램, 로즈밸리콘서트, 상설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행복카페&행복장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장미원에는 5만 5000본 300만송이 장미 군락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장미(수상장미 57종, 명예장미 11종 등 263종)가 식재되어 있다.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큐피드정원, 비너스정원, 미네르바정원, 장미언덕 등 테마공원으로 장미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장미원 입구(매표소, 수유실, 화장실 등)가 새롭게 단장됐다.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쉼터(데크, 벤치 등)와 포토존(장미시계, 장미벤치, 나비 등)을 추가 설치했다.
장미원 입장료는 성수기(4월~6월, 9월~10일)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비수기(7월~8월, 11월~3월)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무료이다.
시는 장미축제 기간 약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토, 일요일 및 석가탄신일인 23일, 24일, 25일, 30일, 31일 5일간 행사장 주변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10~2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울산대공원 남문 - 체육공원 - 울주군청 - 공업탑로터리 - 삼일여고 앞 - 행사장 구간과 울산대공원 남문 - 감나무진사거리 - 삼일여고 앞 - 공업탑로터리 - 울주군청 - 문수체육공원 - 행사장 구간이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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