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제약협회 광고심의 회의 1300회 돌파…2만3802건 심의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제약협회가 심의한 의약품 광고 심의 건수가 2만 3000건을 넘어섰다 .

20일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가 매주 한차례 개최해온 광고 사전심의 회의가 지난 19일 1300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가 1989년 2월 의약품광고자율심의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가진 이래 26년만이다. 매주 한차례 심의 회의에 오른 광고신청건수가 이 기간동안 총 2만3802건에 달했다. 연 평균 심의건수는 1990년대 614건에서 2000년대 659건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2010년이후에는 2380건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9일 열린 제 1300회 회의까지 5개월동안 1172건이 심의돼 이중 수정재심 142건, 부적합 12건 등의 판정을 받았다. 2010년이래 전체 심의건수 대비 수정재심과 부적합건수의 비율인 연 평균 재심률은 24%에 달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광고와 웹툰 등 온라인 의약품광고가 크게 늘면서 2010년부터 기존 인쇄와 방송의 매체 구분에서 온라인 분야를 독립, 별도로 신설했다. 실제 온라인 의약품광고는 2010년 142건으로 전체 1132건의 12.5%로 방송 매체(32.0%)보다 적었으나 2014년에는 9배에 가까운 915건으로 전체 심의건수(2762)의 33.1%를 차지하면서 방송 매체(749건)를 추월했다.

지난해에 이어 위원들의 만장일치 의결로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으로 재선임된 한갑현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정한 심의는 물론 한편으로는 국민의 건강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일반의약품 시장이 규제 일변도의 심의 만능주의로 과도하게 위축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외면하지않고 심의의 완결성을 높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