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대중을 상대로 본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 투자사 DCM, 스트롱벤처스와 함께 총 17억원 상당을 텀블벅에 투자한다.
텀블벅의 모든 프로젝트는 제한된 시간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 금액을 모집해야만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약 18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됐고 이 가운데 1130개가 목표 펀딩 금액을 달성했다.
누적 펀딩 금액은 약 44억원 정도로, 한 달에 유동되는 투자금도 약 2억원 정도다.
네이버와 텀블벅은 창작 뮤지션을 위한 오픈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연계하는 것을 첫 시도로 향후 음악, 동영상,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텀블벅은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사 중 프로젝트 수, 모집액 및 펀딩 성공률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 창작자들과 소통에 뛰어나 더 큰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네이버 서비스 내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 많아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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