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캐모마일차, 장수에 도움된다”.. 女 효과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2 10:05

수정 2015.05.22 10:05

캐모마일차가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갈베스톤 의과대는 멕시칸-아메리칸 남녀 1677명의 7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14%는 캐모마일차를 마셨다. 이 가운데 캐모아일차를 마신 여성은 캐모마일차를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조기 사망률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효과는 남성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텍사스 갈베스톤 의과대 브레트 하우리 박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캐모마일차를 마신 자주 마신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히스패닉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대한 이유는 명확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이점이라면 여성이 매일 하는 집안일 등 전통적인 성역할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허브 같은 민간치료에 더 의존하는 것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캐모마일이 어떻게 낮은 사망률과 연관이 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노인학회 발간 학술지 ‘노인학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게티이미지)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