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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분가치 상승은 단기적.. 영업가치가 주가 방향성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7 09:00

수정 2015.05.27 09:00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대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결정으로 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결국 영업가치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과 승계작업의 일환이라는 평가다. 신규 합병 법인이 삼성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 되면서 프리미엄이 부각된다면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3.7%, 7.2%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의 지분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분가치가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필요한 것은 영업가치의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영업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중국 내 LCD TV용 편광필름 신규 생산공장 설립과 수처리사업부문 매각이다.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편광필름의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4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처리 사업 매각을 통해서는 연간 약 100억원 규모 손실폭을 줄일 전망이다. 다만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중국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 시점이 오는 2016년 말이기 때문에 신규 공장은 그 이후 시점의 실적에 반영되는 그림으로 봐야 한다"며 "수처리사업 매각건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