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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6층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바뀐다..'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7월 입주예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9 13:54

수정 2015.05.29 13:54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서울 한강변 아파트 중 최고층을 자랑하는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사진)가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삼성물산이 용산구 동부이촌동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 4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13년 4월 서울시가 한강변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층수를 최고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하기 전 재건축이 추진돼 현재까지 가장 높은 층수로 기록되고 있다.

■최고 조망권 고층, 호가 25억원

1대1 재건축방식으로 공급된 이 아파트는 최고 높이 200여m, 56층, 3개동 전용면적 124㎡형으로만 총 46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중 한강조망권이 가장 양호한 101동 1호라인 고층의 경우 호가가 25억원선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29일 건설.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각 동마다 57m 높이의 17층이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는 독특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3개동 17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됐으며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지상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세계 최고층 UAE 부르즈 칼리파(828m) 꼭대기 첨탑 설치작업에 사용됐던 초고층 건축기술력인 '리프트업(Lift Up)'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독특한 외관 및 초고층 아파트로 한강변의 명소로 거듭 날 예정이다.

외관은 기존 성냥갑 아파트 모양에서 탈피해 '한강에서 솟아오른 크리스탈'이라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외벽은 유리소재로 마감하고 LED(발광 다이오드)조명을 사용해 수직적 상승감을 강조한 독특한 입면 설계가 특징이다.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칼리파처럼 알루미늄 프레임에 강화유리를 설치하는 커튼월(Curtain Wall)공법이 사용됐다.

■최고층·최첨단 단지로 변모

또 최첨단, 친환경으로 지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에서 휴대폰 및 PC로 가구별 가스 및 난방 등을 원격제어 할 수 있다. 출입의 편리성을 위해 원패스시스템이 마련됐고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비실과 각 가구, 아파트 지하 및 1층 공용현관을 연결하는 전자경비시스템이 제공된다.
여기에 입주자 전용 주차카드를 이용한 주차관제시스템과 안전하고 택배관리 택배보관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단지 곳곳에는 보안과 안전을 위해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최근 아파트가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주변에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한강을 남쪽에서 볼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조망권으로 미래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