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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미드아마추어 '지존' 등극..참마루건설배 미드아마선수권대회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9 21:16

수정 2015.05.29 22:25

29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서 막을 내린 참마루건설배 제21회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정환.
29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CC서 막을 내린 참마루건설배 제21회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정환.

정환(51·서울)이 아마추어 골프의 지존 자리에 올랐다.

정환은 2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CC 쁘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참마루건설배 제21회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기업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정환은 2오버파 74타를 쳤다. 하지만 2라운드서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친 것에 힘입어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재창이 2타차 준우승, 광주대표인 김양권이 3위(최종 합계 2오버파 218타)에 입상했다.

정환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미드 아마추어 골프의 1인자다. 왠만한 프로에 버금가는 매끄러운 샷에서 뿜어나오는 장타로 국내 21개 골프장 클럽 챔피언을 역임했다.

단체전에서는 경상북도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대회 통산 7번째이자 6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4명의 참가선수 중 상위 3명의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 경북은 전날까지 2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일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2010년 이후 6년 연속 단체전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울팀이 657타를 쳐 2위, 광주광역시가 666타로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풍성한 기록도 쏟아졌다. 1라운드에서는 경북대표 최범식이 5언더파 67타를 쳐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2라운드에서는 최종부(강원)가 15번홀(파3·146m)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국미드아마추어선수권대회는 만 25세 이상의 아마추어골퍼들이 참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올해 대회엔 총 136명(15개팀)이 출전했다. 올해 대회에는 중국 청도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해외 팀으로 출전했다.
경기 실황은 6월 16일 19시에 SBS골프가 녹화중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