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롯데百 대구점·대구시민회관, 문화사업 MOU…인프라 확대 기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2 15:49

수정 2015.06.02 15:49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시민회관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준원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오른쪽)이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태평로 대구시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이형근 대구시민회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시민회관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준원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오른쪽)이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태평로 대구시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이형근 대구시민회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롯데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점)은 2일 오후 2시 대구시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민회관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점은 대구시민회관과 함께 문화 예술 프로그램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 문화 예술 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대구점은 이날 MOU를 통해 대구시민회관과 손을 맞잡고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선도형 복합 공간으로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열린 북독일 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대구점이 초청한 고객들을 포함한 지역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30일 예정된 러시안 오케스트라 공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대구점은 비교적 고급 문화로 분류되는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지역 사회에 토착화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기반 조성의 초석을 정례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 대구점과 대구시민회관이 주축이 돼 조성하는 문화 광역 단지는 두 단체 모두에게 윈-윈을 통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문화 사업 업무 협약을 통해 대구점은 상위 고정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회관은 이들을 고정적인 청중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외 두 기관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 사업 프로젝트 추진 시 적극적인 동시 홍보에 나서 파급 효과를 배가시키기로 했다.


임준원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대구점과 대구시민회관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시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문화 광역 공간 조성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양자간 협력(Co-work)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