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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터널'(무학로~청호로) 개통…지산·범물동 상습 교통정체 해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4 09:30

수정 2015.06.04 09:30

4년 8개월만에 대구 수성구 지산동 청호로를 연결하는 무학로가 완공됐다. 무학로와 청호로를 연결한 무학터널 전경.
4년 8개월만에 대구 수성구 지산동 청호로를 연결하는 무학로가 완공됐다. 무학로와 청호로를 연결한 무학터널 전경.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수성구 지산동 청호로와 대구지방경찰청 인근 도로를 잇는 무학로를 연결하는 무학터널이 개통, 상습 교통정체구간인 지산·범물동 지역 상습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4년 8개월에 걸쳐 진행된 무학로 도로건설 사업이 완공, 4일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총 사업비 365억원(민간 231억, 시비 134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폭 35m, 길이 1298m로 신설, 확장됐다. 특히 주요 구조물은 무학로와 청호로를 연결하는 600m 길이의 무학터널을 갖추고 있다.


무학터널 개통으로 동대구로 서편지역(황금·상·중동)에서 시지방면 구간으로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두산오거리~대구지방경찰청간 무학로 남편인도 550m 구간도 깨끗하게 정비, 주민들의 보행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명소인 수성아트피아와 수성못 접근성도 향상,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상습 교통정체구간인 지산동, 범물동 일원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