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장어·낙지·삼계탕 등 여름보양식 '맛있는 경쟁'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7 17:11

수정 2015.06.07 17:11

비비고 열무 보리 비빔밥 스쿨푸드 낙지 냉소면 등 업계 신메뉴 출시 잇따라

장어·낙지·삼계탕 등 여름보양식 '맛있는 경쟁'

여름철 들어 외식업계의 신메뉴 컨셉트가 원기충전 보양식이 되고 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외식업계가 보양식 마케팅이 한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이 낙지, 장어, 닭고기, 삼 등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만점 식재료를 듬뿍 넣은 건강한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전라북도 고창을 테마로 한 여름 신메뉴 3종을 출시, 7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감칠맛 나는 육수에 전라도 보리밥과 채 썬 구즉 도토리묵, 김치, 돌나물, 오이를 함께 말아 먹는 '도토리 묵과 보리밥'과 매콤새콤한 고추장 양념이 일품인 '도토리 비빔국수', 찰진 전라도 보리밥에 아삭한 열무김치와 여름 제철 감자, 강된장을 곁들인 '열무 보리 비빔밥' 등 초여름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로 구성했다.

㈜SF이노베이션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여름을 맞아 '꽈리낙지 냉소면'(사진)을 출시했다.
살얼음 동동 띄운 새콤달콤 냉소면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영양만점 낙지와 바삭하게 튀긴 제철 꽈리고추를 얹어낸 이색 신메뉴다.

한식뷔페 자연별곡은 예로부터 보양 식재료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장어를 비롯해 국내산 삼 등 귀한 식재료를 가득 넣은 여름 신메뉴 15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국내산 장어를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바삭하게 튀기고 매콤달콤 특제 소스에 버무린 '보양 장어튀김', 신선한 닭고기에 국내산 삼과 부추를 넣고 끓여낸 건강 메뉴 '원기보양 삼계죽' 등 원기회복 메뉴가 눈길을 끈다.

숙성등심&불고기 전문점 불고기브라더스 또한 여름을 맞아 건강한 자연의 밥상 시리즈 컨셉의 '불고기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단백질 위주의 불고기에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한 시래기를 더해 원기보양에 탁월하며, 불고기 전골 국물로 요리한 영양죽도 함께 제공한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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