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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새 출발] 롯데홈쇼핑, 부산 스마트 스튜디오 지역 소상공인 장터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09 17:48

수정 2015.06.09 17:48

서울 스튜디오와 이원생중계
토마토·명란 등 특산품 판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부산 스마트스튜디오와 서울 본사 스튜디오 이원 생중계를 통해 부산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를 약 45분 동안 9500세트 판매, 4억3600만원의 주문금액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부산 스마트스튜디오와 서울 본사 스튜디오 이원 생중계를 통해 부산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를 약 45분 동안 9500세트 판매, 4억3600만원의 주문금액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마트스튜디오와 T커머스 채널인 '롯데 원TV'를 통해 중소기업 및 지역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문을 연 스마트스튜디오는 크케 콘텐츠 제작, 교육, 라이브 방송을 위한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부산 스마트 스튜디오와 롯데홈쇼핑 서울 본사 스튜디오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정기적으로 부산 지역 우수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판매된 부산 지역 특산품인 '대저 토마토'는 약 45분 동안 9500세트가 매진되며 약 4억3600여만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스마트 스튜디오 출범 첫날 판매된 '장석준 명란'(6만9900원)도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부산지역 대표 특산물로 떠올랐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이후에도 지역 중소 업체들이 상품 기획 및 컨설팅, 홈쇼핑 방송 판매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부산 및 경남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대표 채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11월부터 자사 방송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스마트 스튜디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상품기획자(MD) 상담 지원 및 판로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개국한 T커머스 채널 '롯데 원TV'도 중소기업 및 영세 상인에게 판매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의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는 TV 리모컨을 사용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TV홈쇼핑과 달리 상품 수와 편성시간 등에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를 원하는 업체의 경우 입점 신청부터 계약까지 하루면 가능하고, 판매 상품은 KT 올레 TV와 롯데아이몰, 롯데홈쇼핑 앱 등을 통해 24시간 이용가능하다. 또 판매자 누구라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만든 영상을 올릴 수 있고, 소량 판매도 가능해 재고 확보나 보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오픈 후 석달 간 이미 패션.뷰티.생활용품.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400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시청 횟수가 500만회를 넘어섰다. 실제 중소기업 히트상품도 속속 발굴되고 있다. 롯데 원TV 단독상품인 '코아짱' 유산소 운동기구, '101번지 남산돈까스', '누빠콘'(누르면 빠지는 콘센트)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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