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저테스팅은 애플워치 사용자 52명을 상대로 지인들에게 애플워치 구입을 권할 것인지 조사를 벌인 결과, 38%만 그렇다고 답한 반면 35%는 수동적, 27%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사용자들 가운데 19%는 애플워치를 쓰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점으로 제3자 업체(서드파티) 앱을 꼽았다. 서드파티 앱은 내장된 애플 앱보다 속도도 느리고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사용자는 “애플워치는 많은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은 완벽하지 않다. 성능이 주된 문제로, 앱 화면이 불안정하며 앱들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쓸모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987~1997년 10년간 애플의 마케팅을 맡기도 했던 마이클 메이스 유저테스팅 부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과장된 게 아니다”라며 “애플은 (애플워치를 쓰는) 사람들이 더 흥분하고 주변에 추천을 하게 하려면 추가적인 것이 필요한데, 서드파티 앱이 최선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워치는 오는 26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4월 24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 애플 워치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에서 애플 워치를 추가로 출시하기로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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