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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밀크 여름호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담은 인포그래픽’ 실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5 15:55

수정 2015.06.15 15:55

과학적으로 밝혀진 알기 쉬운 우유의 영양 정보


우유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식품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유에 대한 오해와 편견, 선입견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스쿨밀크’ 여름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우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유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등의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공한 것.

‘스쿨밀크’ 여름호 인포그래픽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우유가 비만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는 내용이다. 웹진에 따르면 하루에 우유 한잔 마시는 습관이 비만 예방을 위한 손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40~69세 성인 7,240명을 약 4년 동안 추적조사 한 결과, 하루에 우유 200ml를 한 번 이상 섭취하면 복부비만의 위험이 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칼슘, 유청단백질, 공액리놀레산이라는 우유 속 세가지 영양소 때문이다. 칼슘(calcium)은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해 ‘지방을 분해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유청단백질(Whey Protein)은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유제품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인 공액리놀레산(Conjugated Linoleic Acid)은 지방의 조직량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우유의 상관관계처럼 우유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인포그래픽은 지난해 출범한 전문학술포럼인 우유사랑 과학포럼(위원장 윤성식)과 낙농진흥회가 함께 제작했다. 우유에 관한 영양학적 가치 및 완전식품으로서의 우유의 특징 등 우유와 관련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 20가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인포그래픽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제작돼, 그동안 우유에 관한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겪어온 소비자에게 정확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욱 환영 받고 있다. 또한 학술 언어나 전문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이미지와 도표 등을 적극 활용해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SNS를 통한 전파도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인포그래픽 외에도 ‘스쿨밀크’ 여름호에서는 △우리 역사 속에서 흥미롭게 찾아보는 우유에 대한 이야기 △중년 남성의 건강한 일상에 우유가 필요한 이유 △여름철 지치기 쉬운 피부를 위한 우유의 효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우유급식 지도를 위한 워크북 형식의 우유급식콘텐츠 다운로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쿨밀크 홈페이지에서는 ‘세계학교우유의 날 우유 경연대회’를 맞아 홍보 포스터 인증샷을 보내면 요구르트 제조기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증샷은 오는 6월 23일까지 메일(milkquiz@gmail.com)로 발송하면 된다.
웹진 ‘스쿨밀크’는 공식홈페이지(www.ilovemilk.or.kr)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