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U, "편의점 최고 인기커피는 카페라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16 10:23

수정 2015.06.16 10:23

CU, "편의점 최고 인기커피는 카페라떼"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커피는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떼인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커피 카테고리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에서는 카페라떼가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2013년부터 2015년(5월)까지의 RTD(Ready to Drink, 완제품 음료) 커피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카페라떼는 3년 연속 40% 이상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카페라떼 비중은 43.2%였다. 이어 아메리카노(28.7%), 카페모카(12.5%), 카라멜 마끼아또(12.1%)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이는 커피전문점에서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의 판매가 높은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CU 측은 편의점은 이미 제조된 커피를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유제품이 첨가된 커피를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추연우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 이용객 중 단맛을 선호하는 남자의 비중이 여자보다 6대 4로 더 많은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소비 경향에 맞춰 CU는 지난달 첫 커피 PB상품으로 냉장커피 'CU카페라떼, CU카페모카'를 선보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