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진생당 흑홍삼 제품의 '원투쓰리 효과'가 화제다. 진생당의 흑홍삼은 특수 제조 과정을 통해 기존 홍삼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홍삼이라고 하면 붉은 색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등이 포함돼 있는 홍삼 진액이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색이 바랜 결과다. 흑홍삼은 제조 공정에서 흑갈색의 진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특별히 제조한 홍삼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생당의 흑홍삼 제품이 3가지 특징으로 차별화하면서 '흑홍삼 원투쓰리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첫째는 홍삼 분자의 뭉침 현상으로 장내 흡수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은 것이다. 진생당은 본인들만의 홍삼 포접화 기술을 적용, 일부 사포닌 성분의 흡수율을 3배 이상 높였다.
다음으로 홍삼의 유효성분들이 세포벽으로 막혀 있어 흡수가 어려웠던 기존 한계를 극복했다. 진생당 세포벽 분쇄 기술로 막혀 있던 유효성분까지 흡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사포닌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희귀 인삼열매가 제품에 함유돼 있다는 점이다. 인삼 열매는 홍삼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최대 15배나 높다.
진생당 관계자는 "기존 제조 방식에서 발생하는 진액 유실을 막아 홍삼 효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사포린 등 함량 증대에 힘쓴 것이 제품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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