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만도, 독일 제동시스템 전문가 영입..유럽서 R&D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4 10:42

수정 2015.06.24 11:14

만도의 요제프 크네츠게스 전무가 지난 23일 만도 R&D센터 Gallery에 설치된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친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도의 요제프 크네츠게스 전무가 지난 23일 만도 R&D센터 Gallery에 설치된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친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도가 자동차 부품분야의 해외 전문인력들을 영입해 연구개발(R&D) 능력 강화에 나섰다.

만도는 24일 최근 독일 대표 자동차 부품회사인 ZF-TRW에서 미래 제동시스템 개발을 총괄했던 요제프 크네츠게스(Josef Knechtges)를 만도 유럽 법인 기술 총괄 전무로 영입 했다고 밝혔다.

요제프 크네츠게스 전무는 제동시스템 분야전문가로 TRW에서 지난 20여년간 자동차 제동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그는 만도 유럽법인에 합류 하면서 "그 동안 TRW에서 전자식 브레이크 개발을 총괄 했던 경험을 토대로 만도의 제동시스템 기술을 세계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만도는 현재 매출의 5%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차세대 차세대 전자 브레이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전자제어 조향장치(EPS)등 차세대 제너레이션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발중이다.

현재 6개 해외연구소의 현지 채용인 비율은 약 90%를 넘는다.
총 1800명 가량의 국내외 R&D 인력 중 약 700여명이 해외 근무 중이며, 그 중 600명 정도가 현지 채용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