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당국, 40년 넘은 위생 불량 냉동육 유통 적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6.24 20:47

수정 2015.06.24 20:47

중국 당국이 도축된지 40년이 넘은 것을 포함한 밀수된 냉동육을 대거 적발했다고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등 외신들이 신화통신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중국 후난성 장샤에서만 최근 소고기와 오리 목, 닭발 등 밀수 냉동육 800t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이 고기들은 장샤에서 콘테이너에 실려 홍콩으로 수송돼 포장된 후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서 분류돼 후 다시 중국으로 밀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후 이 고기들은 광둥성과 쓰촨성, 총칭성 등지로 보내져 식당이나 슈퍼마켓에 납품되거나 온라인으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돼 20명 이상이 구속됐다.



중국에서는 이번달에만 14개성에서 밀수된 냉동육 10만t이 넘게 적발됐다.


외신들은 일부 고기들은 포장 날짜가 지난 1970년대인 것도 있었으며 수송 과정에서 녹으면서 썩다가 다시 냉동 보관된 것도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이 소고기 수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홍콩과 베트남의 중국 접경 지역을 통한 밀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홍콩 이공대학 응용생물화학 부교수 렁카싱은 압수된 공기들이 발암 성분의 방부제가 첨가됐거나 아니면 박테리아가 많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