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전날 미국의 유력매체 톰스가이드가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속도 실험을 벌인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톰스가이드는 갤럭시S6, 아이폰6, HTC 원M9, G4, 넥서스6, 젠폰2 등 최신 스마트폰 6종을 놓고 PDF 로딩시간, 카메라, 게임 성능, 동영상 편집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이들의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종합 1위는 갤럭시S6였다. 갤럭시S6는 9개 부문 가운데 PDF 로딩 시간, 게임 성능, 동영상 편집, 기크벤치, 베이스마크 OSII 시스템, 와이파이 속도 등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2개 부문에서 2위, 1개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아이폰6는 아스팔트8을 기반으로 한 게임 성능 실험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이폰6가 사양 면에서 가장 처지는 데다 출시된 지 1년 가까이 된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6에 장착된 애플 A8 프로세서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HTC 원 M9, 넥서스6, 젠폰2는 나란히 4~6위에 그쳤다. 특히 인텔 아톰 Z3580, 4기가바이트(GB) 램을 적용한 젠폰2는 299달러(약 33만원)에 출시돼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기대만큼의 성능은 보여주지 못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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