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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올해 하반기 4~5종의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의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24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1% 줄어든 97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사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애니팡2를 비롯해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 등 주요 게임 라인업의 노후화로 인한 매출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 출시가 집중되면서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애니팡2 이후 흥행에 성공한 신작이 부재하면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4~5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4분기 상하이 애니팡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4·4분기 애니팡 맞고(가칭) 국내 출시, 애니팡2의 북미·유럽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하이 애니팡의 경우 마작룰을 적용한 퍼즐게임으로 향후 중국 진출시 흥행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선데이토즈의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3% 줄어든 11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4% 감소한 481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반기 대비 35.5% 늘어난 686억원, 영업이익은 반기 대비 41.7% 증가한 282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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