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하한가 5회 < 상한가 91회
가격제한폭이 ±30%로 늘어나면서 하한가 종목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 세력들이 시세를 임의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기존의 두배로 늘어나면서 하한가 굳히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 확대를 기점으로 상한가는 급증하고 하한가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제한폭이 확대 시행된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하한가 기록 횟수(우선주 제외)는 총 5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한가 기록 횟수는 91회로 하한가 보다 18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시장 지수가 몸살을 앓은 이날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 6개 종목만 있었고,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소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제도 시행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가격제한폭이 기존의 두배로 늘면 일부 투기 세력들이 주가를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종목수가 반으로 줄어든 것과 같다"며 "시뮬레이션에서도 상·하한가 종목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