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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9 09:57

수정 2015.07.09 10:10

유승민,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 등극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논란이 됐던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가 사퇴로 일단락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6월 조사 대비 11.4%p 급등한 16.8%로 김무성 대표에 2.3%p 차로 근접하며 2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1.1%p 하락했으나 19.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3위부터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0%), 정몽준 전 대표(5.7%),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원희룡 제주도지사(3.1%), 남경필 경기도지사(2.5%), 홍준표 경남도지사(2.3%) 순이었다. ‘잘 모름’은 39.4%였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36.0%의 지지율로 1위로 올라섰고, 광주·전라에서도 19.7%로 1위로 나섰다. 유 전 원내대표의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김무성 대표(22.2%)에 불과 1.1%p 뒤진 21.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16.8%), 부산·경남·울산(12.8%), 경기·인천(12.7%) 순으로 높았고, 이들 지역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유 전 원내대표는 30대에서 24.0%, 40대에서 29.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김무성 대표(30대 8.1%, 40대 9.4%)에 15%p 이상 앞서며 1위를 차지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12.6%, 10.1%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에서 18.0%로 1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는 15.7%로 김무성 대표(23.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9.8%의 지지율로 2위로 올라섰고,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20.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당층에서는 20.9%를 기록해 김무성 대표(5.3%)에 15.6%p 앞선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 보면, 유 전 원내대표는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18.5%, 28.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인 반면 보수층에서는 9.2%로 김무성 대표(33.9%)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김 대표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