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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까지 상품화, ‘가난체험관광’ 논란 끝 막 내려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부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4 07:22

수정 2015.07.14 07:22

가난까지 상품화, ‘가난체험관광’ 논란 끝 막 내려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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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까지 상품화인천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체험관'이 결국 논란 끝에 없던 일이 됐다.지난 13일 인천시 동구의회 복지환경도시위원회는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구가 제출한 '인천시 동구 옛 생활 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를 부결했다.상임위원 5명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1시간여 동안 회의를 열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고 판단해 관련 조례(안)를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조례(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상임위에서 부결됨에 따라 자동 폐기됐다.앞서 인천시 동구청은 지난달 중순 '인천시 동구 옛 생활 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지만 "가난까지 상품화시키냐" "가난한 삶을 구경거리로 만들 셈" 등의 거센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가난까지 상품화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난까지 상품화, 부결 잘됐다” “가난까지 상품화, 주민들 상처 없길” “가난까지 상품화, 폭풍이 지나간 자리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인터넷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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