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50만 개 이상 소형 매장 선점 위한 물 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 전문가는 O2O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선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가맹점 확보 및 다양한 POS 부가 서비스 보상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제 '지갑이 없다', '현금이 없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 지갑을 휴대할 필요도, 결제를 위해 순서를 기다릴 필요도 없애주는 020 서비스 덕분이다.
020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기술인 ‘핀테크’의 선봉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다. 특정 지역에 들어서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쿠폰 등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O2O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결제금액 규모가 연 약 85조원 정도로 증가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아직까지 대형마켓과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만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시킬 방안이 업계 관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 O2O 가맹 확산, 시스템적인 제약 있어
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매개체,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이 POS 소프트웨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POS는 온라인 시장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결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의 핵심 중개자 역할을 하는 지급결제 시스템이다. O2O 서비스의 대표주자격인 간편결제와 배달서비스, 포인트, 스템프, 쿠폰, 전자상품권등이 POS를 활용해야 한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