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 미국 의회안에서도 의견 분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0 10:23

수정 2015.07.20 10:23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 미국 의회안에서도 의견 분분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미국 국무부가 “이란 핵협상 합의안을 19일(현지 시각) 의회로 송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은 미국 한 방송을 통해 "만약 의회가 이를 부결하면 우리는 사찰도, 제재도, 협상 능력도 갖지 못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로써 미 의회는 20일부터 60일간 이란 핵 합의문을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제재를 유예하는 등의 행정부 차원 조치를 취할 수 없다.
또 케리 장관은 "만약 미국이 자의적으로, 독자적으로 합의안을 부결하면 미국은 이제 또 다른 협상을 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같은 프로그램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잘못된 합의로 국가안보가 포기되고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해제돼서는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 요즘 너무 세계가 혼란스럽다”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 미국은 안 끼는데가 없구나” “이란 핵협상 타결안 미 의회 송부,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