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체계·교육과정 마련 직원 능력 계발·훈련 담당
인력관리 중요성 커져 고용안정성 높은 분야
최근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크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구인의 중요성 역시 크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재관리는 기업 업무 중 핵심에 위치한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행한 직무 가이드북 '잡타임즈 인사편'에서 인사 직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인사(人事)는 직원의 임용, 해임, 관리, 평가 등과 관계되는 행정 사무를 뜻하는 말이다.
인사 직무는 크게 인적자원관리(HRM, Human Resources management)와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로 나뉜다. HRM 담당자는 기업에 필요한 인적자원의 수요를 예측해 필요 인력을 채용하며, 고용한 인력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는 등의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보상과 평가, 승진, 직원 복리후생 등의 업무도 HRM 담당자의 임무다.
HRD는 기업과 조직을 이루는 근간인 직원의 능력을 계발하고 훈련시켜 개인의 발전은 물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직무와 관련된 기술과 능력을 배울 수 있는 훈련 교육뿐 아니라 각 직급에 필요한 창의력 향상 교육, 리더십 함양 교육 등과 같은 프로그램도 이에 해당한다. HRD 담당자는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체계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행한다.
인사와 관련된 직업군에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인사팀을 떠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헤드헌터, 인력관리 컨설턴트, 대학 취업지원실, 청소년 진로상담사, 인력파견 전문기업의 잡매니저, 프리랜서 교육 전문가 등 인사와 관련된 직업은 다양한 편이다.
20일 잡코리아 관계자는 "인사직무는 다른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규사원 고용이 적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인력 관리와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용안정성이 높은 편이고, 경력을 쌓으면 향후 이직의 폭도 넓어지는 직무"라고 소개했다. 잡코리아에서 발행한 잡타임즈인사편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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