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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곳 연내 추가..2019년까지 20개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8 14:24

수정 2015.07.28 15:36

정부가 올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6개를 선정하기로 한 계획에 2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서울어코드, SW특성화대학(원)․ 개방형정보통신기술(ICT)융합과정을 수행중인 대학 26개 중에서 6개를 선정할 예정었는데, 이 과정을 운용하지 않는 일반대학 중에서 2개를 추가로 더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SW중심대학에는 최장 6년간 연 평균 20억원이 지원된다.

또 오는 2019년까지 SW중심대학을 20개로 늘리고 SW전문인력 5500명,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SW융합인재 5만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정부는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활동할 글로벌 SW 전문·융합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래창조과학부는 28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SW 중심대학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SW 중심대학 선정을 위해 신규학과 개설 및 기존 유사학과 통폐합 등 대학의 혁신적 교육체계 구축 노력을 집중 평가하기로 했다.

미래부가 내놓은 SW 중심대학 추진계획에 따르면 대학의 SW교과과정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이 추진된다. 대학과 기업이 '문제해결형' 교과 과정을 함께 개발해 운영하고 모든 SW 전공학생에 대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각 전공분야에서 SW를 통해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SW기초교육도 의무화된다.


SW기초교육을 받은 SW 비전공자가 심화 과정을 희망할 경우 '연계·복수 전공 과정'(SW융합교육과정)을 통해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도 놓기로 했다.

SW인재에 대한 대학 입학 문도 넓어진다.


SW에 재능을 지닌 우수 인재가 관련학과에 쉽게 진학할 수 있도록 학생부 평가 등을 활용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를 우선 추진하는 한편 2018년까지 대학별로 SW 특기자 전형 등 별도 선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