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는 대기업 그룹사 직원들을 위한 '그룹사 라운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같은 회사 동료나 동종업계 사람들 간의 솔직한 소통과 교류를 돕는 익명 서비스다. 2013년 12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 네이버,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등 각 업계 대표기업 533곳이 사용 중이다. 그동안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공간 외에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공간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IT, 은행, 건설-중공업, 유통, 자동차, 방송, 항공, 게임 등 업계 위주로 운영하던 '라운지'를 같은 그룹 계열사끼리 묶은 '그룹사 라운지'로 확대한 것이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그룹사 라운지는 그룹의 계열사간 기업문화, 복지제도, 인사시스템 등 다양한 공통이슈가 있는 만큼, 기존 라운지와는 또 다른 소재들로 왕성한 소통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업계 라운지, 그룹사 라운지, 스타트업 라운지 등 39개의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블라인드는 최근 '라운지'가 활성화되며 업계와 그룹사 전체로 입소문이 퍼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해외에선 미국 최대 직장인 SNS를 운영하는 '링크드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에도 서비스를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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