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블라인드, 대기업 그룹내 소통 위한 '그룹사라운지'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04 13:45

수정 2015.08.04 13:45

블라인드, 대기업 그룹내 소통 위한 '그룹사라운지' 선봬

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BLIND)는 대기업 그룹사 직원들을 위한 '그룹사 라운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블라인드는 같은 회사 동료나 동종업계 사람들 간의 솔직한 소통과 교류를 돕는 익명 서비스다. 2013년 12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 네이버,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등 각 업계 대표기업 533곳이 사용 중이다. 그동안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공간 외에도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공간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IT, 은행, 건설-중공업, 유통, 자동차, 방송, 항공, 게임 등 업계 위주로 운영하던 '라운지'를 같은 그룹 계열사끼리 묶은 '그룹사 라운지'로 확대한 것이다.

'그룹사 라운지'는 같은 그룹의 계열사에 속한 사람들끼리의 정보와 고충을 나누는 공간으로 현재까지 LG, 롯데, SK, CJ, 현대자동차, 포스코, GS, 한국전력, 신세계, 한화, 한진 10개 그룹사의 공간이 오픈됐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그룹사 라운지는 그룹의 계열사간 기업문화, 복지제도, 인사시스템 등 다양한 공통이슈가 있는 만큼, 기존 라운지와는 또 다른 소재들로 왕성한 소통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업계 라운지, 그룹사 라운지, 스타트업 라운지 등 39개의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블라인드는 최근 '라운지'가 활성화되며 업계와 그룹사 전체로 입소문이 퍼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해외에선 미국 최대 직장인 SNS를 운영하는 '링크드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에도 서비스를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이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