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변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변비 키운다…적절한 약물 치료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0 12:57

수정 2015.08.10 13:42

변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변비 키운다…적절한 약물 치료 효과

'물을 마시면 변비가 해결된다.', '변비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 등이 변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다. 전문가들은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의 개선 등으로 해결되지 않는 변비는 적절한 약물 치료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10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사업부와 모바일 리서치 전문 기관인 오픈서베이가 최근 20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9%가 '물을 마시면 변비가 해결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탈수증을 지닌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변비가 완화된다는 근거는 없다.

또한 전체 응답자 90%(899명)에 달하는 대부분이 '변비약을 장기간 복용 시, 내성으로 용량을 늘리거나 더 센 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2%는 '변비약을 중단했을 때 변비가 더 심해진다'(517명)고 생각했으며, '변비약을 중단했을 때 변비약 없이 변을 못 보게 될 수 있다'(515명)고 알고 있었다. 이는 변비약은 곧 '내성'과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널리 사용되는 변비약 종류인 '자극성 완하제'에 대해 일부 그러한 의견이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없다.

황금빛 항문외과 대장항문 세부전문의 손대호 원장은 "휴가철, 갑작스러운 환경과 음식 등의 변화로 생긴 변비를 잘못된 상식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만성 변비로 진행되거나, 장폐색, 치열 등 2차 질환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의 개선 등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변비라면, 용법에 맞는 적절한 약물 치료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사업부의 마케팅부 김수연 차장은 "요즘의 여성들은 본인의 건강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편이지만, 여성에게 친숙하고 유병율이 높은 변비 치료를 여전히 망설이는 데는 오랫동안 풀지 못한 오해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임상 연구와 소비자의 복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보인 '둘코락스-에스'를 통해 변비와 변비로 영향을 받는 일상 생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