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클럽은 이제 50점 정도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 사업이다"
웅진씽크빅 서영택 대표(사진)가 지난해 론칭한 북클럽 성장에 대한 확신과 수익 우선 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서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웅진씽크빅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해 "향후 5년간은 북클럽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확장을 통해 회원 숫자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북클럽은 고객이 매달 회비를 내면 실물 도서 뿐만 아니라 가입때 받은 북패드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이다. 론칭 이후 입소문이 퍼지며 시장에 안착했고 가격과 상품 다변화를 통해 현재 19만명(전집 7만+학습지 12만)이 넘는 회원수를 기록중이다.
북클럽 성공에 대한 자신감의 배경은 풍부한 콘텐츠를 통해 만드는 '북 투데이'다. 북패드에서 테마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기능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된 것이라고. 특히 '회사의 경쟁력'이라 표현하며 서 대표가 직접 IR행사장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테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반기 20여개의 북패드를 제작할 계획이다.
유아에 집중돼 있는 고객을 다양화 해 영아와 초등고객의 비율을 늘리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유아용 독서놀이프로그램 '콩알'을 론칭했고 하반기에는 양방향 학습관리가 가능한 '북클럽 학습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북클럽과 함께 강조한 것은 수익성 증대다. 이를 위해 조직정비가 진행중이고 새로운 방문판매 방식도 도입한다. 특히 인력 효율화 등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2017년까지 327억원을 절감한다. 여기에 방문판매 사원을 늘려 매출도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북클럽 회원수가 50만명이 되면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다"면서 "일단 하반기에는 이익을 가시화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